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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취업?

woniper1 2015. 7. 28. 22:01

  요즘 즐겨 듣는 팟캐스트 중에 진중권 아저씨가 진행하는 문화다방을 듣는다.

오늘 들은 게스트는 시나위 리더인 신대철 아저씨가 나왔는데, 음악 잘 하는 신인 가수들에게 영국이나 미국으로 가서 활동을 하라고 말한다고 한다. 이 전에 한국 음악계에 문제점에 대해서 말하면서 나온 말인데, 대부분 알다시피 우리나라에서 음악을 잘한다고 많은 돈을 벌기란 힘들다고 한다. 자세히는 잘 모르지만 한국에서 특히 그렇다. 저작권 문제, 값싼 스트리밍 문제, 불법 다운로드 문제.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나만해도 멜론으로 음악을 듣는데 한달에 고작 9천9백원낸다. CD 한장값도 안되는거다. 무제한 스트리밍으로 한번 재생할 때 3.5원에 수익이 생긴다고하는데(정확한지는 모르겠다.), 이는 그들이 노력한거에 비해 아주아주아주 작은 돈이다. 주변 사람들만 봐도 스트리밍으로 돈 내는게 아까워서 불법으로 다운받아서 듣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나도 가수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건 아니지만 여건만 된다면 CD를 사서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자주했다.(취업하고 그렇게 할 생각!)

아.무.튼 한국에서 음악만이 이런 문제가 생기는건 아니다. 개발자인 내가 우리나라 개발 생태계(?)를 봐도 이상하다. 그리고 이상한 얘기도 많이 들었다. 특히 SI 때문에 한국 IT가 망해간다고도 한다. 신대철 아저씨가 말한 것 처럼 내 주변 선배 개발자 몇몇 분들은 해외로 가라고 말씀해주신다.(다 그러는건 아니지만...) 존경하는 개발자 선배 중 한분이 해주신 말이 생각나는데, 이런 이유는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한국은 역사상 전문가 대우를 잘 해주는 경우는 없었다고 한다. 음... 아무튼 나는 해외로 취업하고 싶은 생각이 아주 많고 계획도 있는데 문제는 언어다. 개발 언어가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어... 이런 언어다. 한번 좋은 기회로 뉴욕에 한 스타트업 회사에 면접을 봤던 경험이 있는데, 결과는 떨어졌고 이유는 영어가 안된다였다. 개발 언어 하나를 배우기보다 훨씬 어려운게 영어인 것 같다. 결론이 영어 공부를 하자!! 처럼 됐는데 아무튼 개발언어든, 영어든 언어는 중요하다.

근데... 해외취업이 꼭 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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