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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활동.

woniper1 2015. 12. 1. 21:58

 길고 길었던 이직에서 7개월간에 약간에 기록을 했는데, 이 글과 상관없이 구직 활동하며 여러 회사 면접을 보고 느낀점을 중점적으로 기록해보려고한다.

개인적인 내용이 많고 개인적으로 여러 회사들에게 바라는 점도 써보려한다.


연락 / 통지

  회사에 지원하면 대부분 회사는 결과 통지를 안해준다. 물론 이 경우는 떨어진 경우인데, 1주일 이상 연락이 없다면 그냥 떨어졌다고 생각하는게 마음 편하고, 그렇지 않은 회사도 있다. 1주일 이상 넘어가는 회사는 채용 프로세스가 굉장히 긴 회사이다. 나는 연락을 항상 기다리는 편이고, 연락이 오랫동안 오지 않으면 내가 먼저 연락해서 물어보는 편인데 당연히 떨어진건 알지만 확인하고 싶어서다. 나만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연히 지원자는 지원하고 결과를 기다리는데 아무 연락도 없으면 짜증난다. 떨어졌다고 통보해주는게 그렇게 어려운가? 아니면 지원자가 많아서 일일이 통지하기 힘든 건가? 그정도로 지원자가 많은 회사면 대부분 채용 프로세스를 전산화 시켜놨을텐데... 아무튼 연락을 안해주는 회사는 짜증난다. 쫌 연락좀 해줬으면 좋겠다. 한번은 떨어졌다고 메일로 통지해주는 회사 담당자에게 감사하다고 감사 답장을 써서 보낸적도 있다. 다른 회사는 떨어져도 아무 소식도 없는데 메일로 통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답장했다. 나는 이정도 연락은 서로 예의라고 생각한다. 내가 스타트업 회사를 다닐 때 결과 통지 하지 않은 적은 한번도 없다. 단 한번도.


면접 유형

  1. 컴퓨터 사이언스, 문제 해결 능력 : 보통 규모가 큰 회사에서 이런 문제를 위주로 질문을 한다. 코딩과 경험만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기본, 기초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자기 계발을 많이 한 사람을 뽑아 내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면접보기 전에 전화 인터뷰나 코딩 문제를 내주는 회사도 가끔 있다. 솔직히 이런 질문은 좋다고 생각한다. 보통 1시간 가량 면접을 보는데 면접자가 얼마나 잘 하는 개발자인지 판단하기는 정말 어렵다고 아니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적어도 이런 문제를 내서 이 사람이 얼마나 기본을 중요시하고 평소 노력을 하는지 판단하기에는 좋다고 생각한다.
  2. 경력 위주, 인성 위주 : 이력서에 작성한 내 이력 위주로 질문하고 물어본다. 어쩌면 이런 질문이 더 어려울 수 있는데 지원자가 경험한 프로젝트를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바닥까지 파고드는 질문이 이어질 수 있다. 내가 경험 했던 프로젝트라 하더라도 면접관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연습해야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림이로 설명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질문은 보통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많이 물어보는 형태다.
내 경험상 그렇다.


기분 나쁜 면접

  면접 봤던 회사중에 가장 기분 나빴던 회사가 기억나는데, 면접관 말투가 비아냥거림으로 면접 끝날 때까지 일관된 경험이 있는데, 기분 나쁜 경험이였고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생각했다. 내가 스타트업에서 면접을 보면서 항상 생각했던게 있는데 면접관 이라고 해서 면접자 보다 위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 내가 그 사람을 무시할 수도, 막 대할 수도 없다. 물론 회사 동료라 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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