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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PP 9차 스터디를 마치며...

woniper1 2015. 12. 24. 14:59

  15년 04월 29일 부터 15년 11월 25일(끝나는 날짜는 정확하지 않다. 세미나 준비와 이어졌기 때문에 정확히 언제 끝난지 기억이...)까지 SLiPP이라는 커뮤니티를 통해 JPA 스터디를 했다. 총 4개의 팀(JPA, Scala, MSA, GO)으로 스터디를 진행했다. 나는 스터디가 처음이 아니다. 개발 경력 3년동안 꽤 많은 스터디를 참가하고, 파토가 나기도하고 그랬는데, 이번 SLiPP 스터디는 꽤 많은 의미가 있는 스터디였다.

끝난지 시간이 꽤 지난 후에.. 이제야 후기를 쓴다.


시작

  2번째 회사를 나오기 직전 SLiPP에서 스터디 멤버를 구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 그 당시 관심있던 JPA를 신청했고, 그 동안에 스터디에서 나름 열심히 하는 편이였기 때문에 이번에도 열심히 할 자신 있었다. 우리 스터디 멤버는 총 10명으로 시작해 끝은 9명으로 끝났지만, 모든 스터디가 그렇듯.. 열심히하는 사람은 열심히하고, 열심히 안하는 사람은 열심히 하지 않는다. 이해 못하는건 아니다. 하지만 피해는 주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진행

  참고할 만한 좋은 책이 없었다. 무작정 주차별로 JPA 중에 어떤 주제를 공부해서 공유하고 토론할 것인지 미리 정해놓은 다음 시작했다. 대부분 JPA는 처음이라 좋은 계획인지도 모르고 시작한듯하다. 하지만 스터디 하면서 자연히 보완되는 부분이다. 처음 프로그래밍 공부를 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어떤 커리큘럼으로 공부를 해야할지 갈피를 못 잡았지만, 일단 시작하고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나만에 커리큘럼이 만들어지는 듯하다. 물론 시행착오도 많겠지만, 그 시행착오 조차 배움이다.

  아무튼.. 스터디 참고 자료는


사이트


동영상

이런 자료를 참고해서 공부했다. 개발 선배님들이 많은 발표를 해주었고 나같은 후배들은 이런 발표 내용을 통해 배우고 시작할 수 있다. 좋다.


마무리

  모든 팀이 모여 팀별로 1명씩 대표로 스터디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무리를 했다. 그 발표를 내가 맡아서 했는데, JPA팀에 대표로 우리는 이렇게 공부했다. 공부한 내용은 이렇다 라는걸 공유해야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많은 책임감이 있었고, 대충해서 보여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발표 준비도 열심히했다. 그때 마침 자바 ORM 표준 JPA 프로그래밍 책이 나왔고, 발표 준비하는 약 3주 동안에 기간은 이 책으로 복습(?)을 했다.

스터디 내 발표 자료 : http://www.slideshare.net/ssusere4d67c/jpa-53004111


세미나

  SLiPP에서 처음으로 연말 세미나를 열었다. 약 120분이 참석했고 SLiPP 커뮤니티를 알리고 스터디 주제를 발표하는 세미나다. 이 세미나 발표도 내가 했는데, 굉장히 신기한 경험을 했다. 그리고 재밌었다.

신기한 경험이라는 건 실제 발표에서 전혀 떨지 않았다. 내가 생각해도 이상할 만치 떨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모두 세미나를 발표하기 전 리허설을 여러번했고, 개인적으로 여러번 연습한 결과라고 본다. 세미나 전 리허설은 SLiPP 커뮤니티 선배님들 앞에서 모의 발표를 하고 지적사항을 공유하고 고쳐나가는 자리였다.(오히려 리허설이 실제 세미나보다 훨씬 더 떨렸다.ㅋㅋ) 그리고 지적사항을 기록하고 집에 매일매일 연습했다. 세미나에서 첫 발표라 이왕 하는거 쪽팔리지 않게는 해야된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연습했다. 연습하고 또 연습하며 녹음해서 내 목소리, 말투, 손동작 등을 고쳐나갔다. 그 덕분에 세미나에서 떨지 않은 것 같다. 첫 세미나였지만 굉장히 재밌게 마무리했다.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것 같다.

세미나 발표 자료 : http://www.slideshare.net/ssusere4d67c/jpa-5608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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