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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다움 본문
주변 친구들이나, 회사 동료들 중 배달의 민족이라는 앱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사실 배달의 민족은 앱이름이다. 정식 회사 이름은 우아한 형제들이다. 회사명도 그렇고 앱 이름도 조금은 특이하고 재밌다.
내가 처음 배민(배달의 민족)의 대표님인 김봉진 대표님을 처음 알게된 것은 2012년 여름으로 기억한다. (아마 년도는 정확하지 않을 수도있다.) 그때는 Startup Weekend라는 행사에 알바로 참가했을 당시였다. 그 당시 배민은 한창 떠오르는 스타트업 기업이였고, 그 중심에 김봉진 대표님이 있었다. 대표님이 그 행사에 와서 회사 소개와 어떻게 창업하게 되었는지 발표하는 자리였다. 학생이였던 나는 조금은 충격적이고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 창업을하고 배달 업체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서 주요 지하철역 주변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흔히 말하는 배달 업체 찌라시를 모조리 모았다고 한다. 일일이.. 창업 멤버가 모여 그렇게 찌라시를 모아 굉장히 많은 데이터를 축적하게 되었고, 현재 배민이 탄생했다. 솔직히 나는 앱을 만드는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서 충격적이었을 수도있다. (뭣 모를때니...) 그 후 배민이라는 앱과 우아한 형제들이라는 회사를 알게되었고, 왠지 모르게 친숙한 회사로 다가왔다.
그 후 여러가지 특이한 마케팅으로 사람들에 이목을 끌게 되었고, 회사 문화 자체도 이슈가 되곤했다. 그러다 올해 배민다움이라는 책이 나왔다. 책 내용은 김봉진 대표님 인터뷰 형식이다. 어떻게 창업하게 되었고, 어떤 생각을 갖고있는지.. 그런 내용이다. 내가 그동안 알던 내용도 있고, 앞에 말했던 찌라시 이야기도 나온다. 내가 정말 배민은 훌륭한 회사라고 생각된 몇가지가 있는데
- 자유만 추구하진 않는다. 규정된 규율 속에 자유를 추구한다. (예를 들면 9시 1분은 9시가 아니다라는 회사 규칙(?) 처럼 말이다.)
- 흔들림 없다. 책 제목 그대로 배민다움을 추구하고 만들어 나가는 회사다.
- 여느 스타트업 처럼 좋은 면만 보여주며 약을 파는 회사는 아니다. (1번과 비슷한 이야기인데, 회사에 좋은 면만 보여주려하지 않고 솔직하고 당당하게 모든 것을 다 보여주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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